정년연장 65년생·66년생, 퇴직 시기 어떻게 달라지나? 최신 기준 정리

최근 정부가 정년연장 논의를 본격화하면서, 1950년대 후반과 1960년대 초반 출생자들 사이에서는 “도대체 나는 언제까지 일할 수 있을까?”라는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65년생(1965년생)과 66년생(1966년생)은 기존 정년제도와 향후 개정될 가능성이 있는 정년연장 법안의 과도기에 해당하는 세대로, 정확한 정보를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1. 현재 법적 정년 기준은 ‘만 60세’

현행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법」에 따르면, 기업은 근로자의 정년을 만 60세 이상으로 보장해야 합니다.
즉, 대부분의 직장에서는 만 60세가 되면 정년퇴직을 하게 됩니다.
이 기준을 적용하면

• 1965년생은 2025년에 만 60세,
• 1966년생은 2026년에 만 60세가 되어 정년퇴직 대상에 포함됩니다.

따라서 현행 제도만 놓고 본다면, 65년생은 2025년 퇴직, 66년생은 2026년 퇴직이 일반적입니다.

2. 정년연장 논의의 핵심 배경

우리나라의 고령화 속도는 OECD 국가 중에서도 가장 빠른 편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정년 65세 연장’ 또는 ‘고용연장 제도 도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법으로 정년을 늦추는 것이 아니라,

• 기업 부담 완화,
• 세대 간 일자리 균형,
• 국민연금 수급 시기 조정 등과 연계된 종합적 구조 개편이 함께 논의되고 있습니다.

즉, 법이 곧바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단계적 적용이 이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3. 65년생·66년생에게 실제 적용 가능성은?

정년연장 법안은 아직 확정·시행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65년생과 66년생은 기존 기준(만 60세)을 적용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기업별·직군별로 ‘계속고용제’나 ‘계약직 전환 제도’를 통해 일정 기간 더 근무할 수 있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 공공기관·공무원의 경우 정부 방침에 따라 정년 60세 유지가 기본이지만,
• 일부 지방자치단체나 연구기관에서는 재고용 또는 기간제 연장 형태로 추가 근무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 민간기업에서도 숙련 인력 유지를 위해 1~2년 단위로 재계약 형태의 고용연장을 시행하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65년생·66년생은 “정년퇴직 후에도 일정 기간 근무 기회가 열려 있을 수 있다”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습니다.

4.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의 연계

정년연장은 국민연금 수급 시기와도 밀접하게 연관됩니다.
현재 국민연금은 출생연도에 따라 수급 개시 연령이 다릅니다.

• 1965년생은 만 63세부터 수급 가능,
• 1966년생은 만 63세부터 동일하게 수급 가능합니다.

즉, 정년이 60세로 유지된다면 퇴직 후 연금 개시까지 약 3년의 소득 공백 기간이 발생합니다.
이 공백기를 메우기 위해 정부는 ‘정년연장 또는 고용연장 제도’를 병행하려는 것입니다.

5. 향후 정년연장 제도는 어떻게 될까?

2025년 현재 정부는 정년을 65세로 단계적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기업 규모와 업종별로 시행 시기를 다르게 적용하는 시나리오가 논의되고 있습니다.
만약 이 방안이 2026년 이후 본격 시행된다면,
66년생 이후 세대부터는 정년연장의 직접적 수혜를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6. 정년연장 시대, 개인이 준비해야 할 것들

정년이 늘어난다고 해서 ‘노후 걱정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고용 형태가 바뀌고, 임금 체계가 조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라도 다음과 같은 준비가 필요합니다.

• 자신의 직무 역량을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 정년 이후 파트타임·프리랜서 형태의 일자리 정보를 확보하며,
• 건강 관리와 재무 설계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7. 결론

요약하자면, 65년생은 2025년, 66년생은 2026년 정년퇴직 대상입니다.
정년연장 논의는 진행 중이지만, 실제 제도화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다만 사회 전반의 고령화와 노동시장 구조 변화로 인해,
향후 정년 65세 시대는 피할 수 없는 흐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65년생과 66년생 모두,
“퇴직 이후의 삶”을 미리 설계하고,
“정년연장 시대에 맞는 커리어 전략”을 준비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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